요약글 : 추상표현주의는 2차 대전 이후 미국에서 발전한 난해한 예술 사조이다.
대표적인 작가로 잭슨폴록, 피트 몬드리안, 빌렘 데 쿠닝, 마크 로스코 등이 있다.
<목 차>
1.추상표현주의 발달배경
2. 추상표현주의 어원
3. 추상표현주의 대표작가
1) 잭슨폴록
2) 피트 몬드리안
3) 빌렘 데 쿠닝
4) 마코 로코스
1. 추상표현주의 발달배경
추상표현주의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전쟁을 피해 유럽의 예술가들이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예술적 사조로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양식이다. 예를 들어 거대한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기도 하고 붓으로 격동적으로 움직이며 표현하기도 하고 캔버스 속에 물감이 서서히 스며들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2. 추상표현주의 어원
추상표현 주의는 베를린에서 현대미술 잡지인 발덴의 데어 슈트름 <Der Sturm>에서 1919년 처음 사용 되었고 이후로 1929년 평론가 알프레드 바가 미국에서 전시 중이었던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에 사용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미술계에서 추상표현주의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때는 1946년 미술 평론가 로버트 코츠<Robert Coates>가 뉴요커지에서 젊은 작가들의 전시평에서 시작되었고 다른 견해로는 1950년 해럴드 로젠버그가 잭슨 폴록의 작품활동을 보고 액션 페이팅 이라는 용어를 시작으로 '뜨거운 추상', '차가운 추상 ' 등이 있지만 주로 추상표현주의가 사용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로는 빌렘 데 쿠닝, 마크 로드코, 앨버스 , 잭슨폴록이 있다. 유럽에서는 비정형이라는 뜻으로 앵포르멜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낙서처럼 만들기도 하고 독특한 재질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3. 추상표현주의 대표작가
1) 잭슨 폴록(Paul Jackson Pollock 1912~1956)
잭슨폴록은 와이오밍주 코디에서 태어나 5명 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이 중에서 3명도 예술가가 될 만큼 예술가 집안이다. 잭슨 폴록은 아버지를 따라 아메리칸 문화를 일찍 접할 수 있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버몬트 스퀘어 살 때 매뉴얼 아츠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끝까지 마치지는 못하였고 학생 때부터 알코올중독에 시달렸다.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미국 지방의 풍경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던 토마스 하트 벤튼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 학교가 출신 한국화가로 황해도 출신 박길웅과 평안도 출신 김창열이 있다.
세계 공황때 잭슨 폴록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개된 공공산업진흥국(WPA) 벽화 그리기에 동생 샌포드와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1939년 폴록은 심각한 알코올 중독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
잭슨 폴록은 1945년부터 1956년까지 4살 연상인 유태계 리 크래스너 아내 덕분에 뉴욕 미술계에서 큰 명성을 얻는다. 1947년 폴록은 액션페인팅이라는 기법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가을의 리듬 : No.30>는 어떠한 계획도 없이 물감을 천에 떨어뜨리거나 다양한 색으로 흩뿌려서 만든 작품이다. 한스나무스가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잭슨 폴록은 44세 음주운전으로 사망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이다. 폴록의 아내 크래스너는 폴록의 재단을 이끌었고 그의 작품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후에 2001년 영화감독 에드 해리스는 '폴락'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잭슨 폴록 일대기를 보여준다. 2006년 11월 폴록의 작품은 <No.5 1948>은 1억 4천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팔렸다.
2) 피트 몬드리안 ( 1872~1944) 네덜란드 화가로서 일찍부터 삼촌에게 미술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1892년 교사 자격증을 땄지만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892-1897에 암스테르담의 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1911년 앵데팡당 전에 <생강단지가 있는 정물 1911>작품 등을 출품하였다.
1917년 네덜란드에서 스테일 < < De Stijl 양식> 이란 잡지출간하였다. 몬드리안은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부기 우기 Broadway Boogie-Woogie 1842-1943> 이 작품은 원색인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등 조화 속에 화려함이 돋보인다. 그는 작품을 만들 때 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는 <승리 부기우기 Victory Boogie-Woogie>가 있다. 그의 나이 72세 때 폐렴으로 뉴욕에서 죽었다. 몬드리안은 평소 춤을 좋아했다고 하지만 춤의 대한 재능은 없었다고 한다. 이브생로랑 패션 디자이너는 몬드리안룩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외벽에는 몬드리안 작품이 그려져 있다.
3) 빌렘 데 쿠닝(Willem de Kooning 1904~1997) 네델란드 로테르담 출신이지만 미국 추상표현주의의가 된 역동적인 붓칠이 유명한 화가이다. 그는 1916-1925년 로테르담 미술 아카데미에서 미술수업을 받았다. 이 학교는 후에 빌렘 데 쿠닝 아카데미가 되었다. 1929년 아쉴 고르키와 알고 지내면서 작품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1930년부터는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48년 첫 개인전에서 추상주의작가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1953년 개인전에서 목탄과 유화로 그린 <여인>이라는 연작을 발표하였는데 여성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특히 <여인 1>은 접시 만한 큰 눈과 앞니가 다 보이는 모습, 커다란 손과 가슴 등 어디를 봐도 미인상은 아니다.
빌렘 데 쿠닝은 20세에 미국으로 건너와 36년간 불법이민자에서 벗어나 1962년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지만 일년 후 롱아일앤드로 거주지를 옮겼다. 1972년 <벤치에 앉은 여인>의 그림이 아닌 조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는 1997년의 일기로 사망한다. 2011-2012년 MoMA 열린 회고전은 쿠닝을 더욱 유명한 화가로 만들었다.
4)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
러시아 출신으로 미국의 시민권을 얻은 화가이다. 1921년 예일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끝까지 마치지는 못하였다. 1923년부터 뉴욕에서 예술가로서 길을 걸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사각형으로 경계선이 모호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1928년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내 에디스와 이혼한다.
1953년 추상표현주의 미술가를 결성하여 텐<The Ten>을 창설하였다. 1954년 시드니 재니스 화랑 전속 작가가 되어 마크의 삶은 크게 나아졌다. 로스코의 유명세는 케네디의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될 만큼 명성이 높아졌다. <밤색 위의 검은색 1958> 작품을 보면 색상은 어두운 밤색 위에 검은색이 덮여있고 가운데 직사각형 두 개가 있다. 그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다가 1970년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평면 추상에서 색면추상으로 작품을 만든 추상 미술가이기도 하다. 1971년 마크 로스코 채풀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것으로 로스코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01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8천6백만 달러에 팔린 <주황, 빨강, 노랑>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선에 6개가 마크의 작품이 있다.
미국의 극작가 존 로건은 <레드>라는 작품에서 마크 로드코생애를 다룬 연극을 만들었다. 워싱턴 국립미술관에는 <마크 로스코 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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