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르네상스 미술은 14세기부터 17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한 예술적 운동이다. 이 운동은 중세 시대의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와 예술을 다시 발견하고자 "재생의 시대"나 "새로운 태어남"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단어로, 예술과 문화의 혁신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전의 종교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간의 능력과 인간성을 강조하며, 학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었다.
르네상스 운동은 이탈리아에서 비롯되었으며, 유럽의 다른 국가 즉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독일, 스페인 등지로 퍼져 나갔다.
본론
1) 르네상스 건축
르네상스 건축은 비례 원칙을 적용하여 건물의 크기와 형태, 창문과 문 등을 조화롭게 건축하였다. 대칭적인 구조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선형 원근법을 사용하여 건물의 공간과 깊이를 표현하고, 주로 정면에서 건물의 계층적인 구조와 세부 사항이 잘 드러나도록 설계되었다.
대형 건물의 상단에 돔을 추가하여 고전적인 원형 천장을 재현하고, 건물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르네상스 건축은 귀족들의 빌라와 공공건물에서 발전되었는데 주로 귀족들은 권력과 풍요로움을 상징했으며 이들의 빌라는 시골에 위치하며, 정원과 함께 조화롭게 꾸며졌다. 다음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 몇 가지를 소개한다.
피렌체 대성당은(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하며 두오모 대성당으로 불린다. 공식적으로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1296년 고딕 양식으로 1436년 완성되었다. 외부는 흰색으로 둘러싸인 다양한 녹색과 분홍색 음영의 여러 색상의 대리석 패널과 마주하고 있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돔으로 유명하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은 미켈란젤로, 브라만테 등의 건축가들이 참여한 건축물로 화려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전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는 까닭에 옛날부터 교황이 선종하면 그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해오고 있다. 대성전의 건설은 1506년 4월 18일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성되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 이탈리아 시에나에 위치하며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의 조화로 유명하다. 이 건축물의 완성에는 수세기가 걸렸으며, 아름다운 대리석의 외관과 장대한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이 있다. 이 대성당은 훌륭한 건축 기술과 예술적인 장식으로 유명하며, 돔 형태의 지붕과 입체적인 조각상, 매력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이 특징이다.
2) 르네상스 회화
르네상스 회화는 인체의 아름다움과 해부학적인 지식으로 인체의 비례와 균형을 중요시하여 몸의 구조와 움직임을 정확하게 표현하였다.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주었다. 고전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역사적 이야기, 기독교적인 주제 등을 다루었다. 이러한 주제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인문주의적인 사고와 지식의 확장을 제공하였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많은 유명한 회화 작품들이 탄생하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작품은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의 식당 벽면에 제작된 벽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5년부터 1498년 사이에 제작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하는 장면을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라파엘로 산치오의 "아테네의 학당" 이 작품은 베네치아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의 벽면에 제작된 벽화로, 라파엘로 산치오가 1509년부터 1511년 사이에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 장면으로, 르네상스 회화의 아름다움과 현실적 표현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천지창조 작품은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제작된 벽화로, 미켈란젤로가 1508년부터 1512년 사이에 제작하였다. 천장에는 창조기와 인간의 역사를 다루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켈란젤로의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3) 르네상스 조각
르네상스 조각가들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역사적 이야기, 기독교적인 주제 등을 다루었다. 이러한 주제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인문주의적인 사고와 지식의 확장을 제공하였다.
르네상스 조각은 자연을 관찰하고 현실을 재현하는 자연주의적인 성향으로 조각가들은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표현을 중시하였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고고학적 발견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고전적인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참조하고 재현하였다.
르네상스 조각가로서 도나텔의 다윗이라는 이 작품은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청동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조각가들이 오랜 세월 동안 사용해 온 고대의 재료 중 하나이다. 도나텔로의 조각은 거인 골리앗과 전투를 벌이기 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의 다윗 조각상과는 달리 청년기의 소년다움과 미소를 강조하며, 주체의 자신감과 정신적인 강함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기베르티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가로서, 본명은 로렌조 기베르티이다. 그는 15세기 이탈리아의 예술가이며, 주로 청동으로 만든 조각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은 피렌체의 성 마르쿠스 수도원문에 있는 "천국의 문이다. "천국의 문"은 기베르티가 1425년부터 1452년까지 27년 동안 제작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조각의 최고 수작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천국의 문"은 총 10개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성경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다. 기베르티의 조각 기술과 섬세한 디테일은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결론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시인 피렌체에서 주로 예술가들이 활동하였으며, 이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과 철학에 영감을 받아 현실적이고 비례적인 작품을 선보인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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